111 장

메이룽은 호텔을 나와 혼자서 택시를 타고 현청 교외에 있는 밍더 공사장으로 향했다. 이곳에는 놀이공원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지만, 지금까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. 기초 공사는 완료되었고 건물 골조도 3~4층까지 올라갔지만, 대부분은 아직 빈 터였다.

메이룽이 밍더 기지에 도착하자마자 차가운 눈빛으로 주변을 살폈다. 투시안을 발동하니 역시나 공사장 안에 다섯 명이 있었다.

하지만 쉐바오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. 메이룽은 더욱 분노했다. 이 사람들이 자신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 잠시 침묵한 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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